12月2日　霊的楽しみ

霊的楽しみ

「私はあなたにむかって、罪を犯すことのないように、心のうちにみ言葉をたくわえました」(詩篇119:11)。一般的に旧約ではダーバルという語を「み言葉」に訳しますが、本文の「み言葉」は基本的に「約束」を意味するイムラーから訳されたものであります。み言葉とは真実な主の約束そのものであります。だから詩篇著者は「主よ、あなたの約束にしたがって、あなたのいつくしみと、あなたの救いを私に臨ませてください」(41)と祈ることができました。主のみ言葉とは、主があなたに指切りげんまんで約束されたものです。あなたに対する神の約束を心の倉庫にたくわえて(11/24黙想参照)、それらがどのように成就されていくのかという霊的楽しみをもって生きていくことこそまことの幸せではないでしょうか。

설레임의 약속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119:11). 일반적으로 구약에서 “말씀”으로 번역되는 히브리어는 ‘다발’입니다. 그러나 본문에 등장하는 “말씀”은 기본적으로 약속을 의미하는 명사 ‘이므라’(אִמְרָה)에서 번역되었습니다. 말씀이란 곧 주님의 신실한 약속이라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주님의 약속을 “세워주시고”(38), 그 약속대로 “인자하심과 주의 구원을 임하게 하소서”(41)라고, 기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말씀은 당신을 향한 주님의 새끼손가락으로 맺으신 약속입니다.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들을 마음 창고에 차곡차곡 쌓아(11월24일 묵상글 참조), 그것들이 어떻게 이루어져 가는지를 바라보는 영적 설레임으로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요.(부산고백교회 매일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