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月７日　 ベツレヘム

ベツレヘム

「ユダの地、ベツレヘムよ、おまえはユダの君たちの中で、決して最も小さいものではない。おまえの中から一人の君が出て、わが民イスラエルの牧者となる」(マタイ2:6)。ベツレヘムは家を意味する「ベート」と食料やパンなどを意味する「レヘム」から成る合成語で「パンの家」という意味です。そして、「レヘム」の動詞形ラーハムは「食べる」「戦う」などの意味を持っています。言うなら、人は食べて生きるために汗と血を流して戦う生存闘争を暗示する言葉であると言っても過言ではありません。しかし、聖書では戦いの主体は主なる神であられます。だから、「何を食べるかと心配するより、まず第一に神の国とその義を求めて、ベツレヘムの主人公を迎え入れるアドベントを過ごしましょう。

베들레헴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마2:6). “베들레헴”이란 ‘집’을 의미하는 ‘베트’(בּיִת) + ‘빵’ ‘양식’ 등을 의미하는 '레헴'(לֶחֶם)으로 구성되어 ‘빵집’이라는 의미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레헴’의 동사형 ‘라함’은 ‘먹다’ ‘싸우다’ ‘전쟁하다’ ‘공격하다’ 등의 의미를 가진 용어입니다. 말하자면, 사람들이 먹고 살기 위해서 피땀을 흘리며 싸운다는 생존 투쟁을 암시하는 용어라고도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전쟁과 싸움의 주체는 주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를 위해서 ‘레헴’하기 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서 베들레헴의 주인공으로 오신 주님을 맞이하는 대강절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부산고백교회 매일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