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月10日 ‘You have armed me with strength’

‘You have armed me with strength’

「あなたは戦いのために私に力[ハーイル]を帯びさせ、私に立ち向かう者らを私のもとに、かがませられました」(詩18:39)。旧約で「力」に訳される語彙はいくつかあります。その中でハーイルは人によく用いられる用語で、強い軍事力、富と財産、または何かを成就するために必要な力や能力を強調します。勿論、これらを超えて人間の内面の力や勇気を現すこともあります。詩篇記者は主なる神によって力を武装され、刃向かう者を屈服させたと告白します。今日、生きるために主に「ハーイル」を求めることは選択肢ではなく、必須であります。主が備え付けてくださる「ハーイル」をもって、勝利のめぐみに導かれる日々となりますように祈ります。

‘You have armed me with strength’

“주께서 나를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하일)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들이 내게 굴복하게 하셨나이다”(시18:39). 구약에서 ‘능력’ 또는 ‘힘’ 등으로 번역되는 히브리어는 여러 개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일’(חַיִל)은 주로 사람에게만 사용되는 어휘로 강한 군사력, 부와 재산, 무엇인가를 성취하는 데에 필요한 힘과 능력 등을 강조하는 용어입니다. 물론 노력이나 은사 등으로 주어지는 것을 넘어서 인간 내면의 힘과 용기를 담아내기도 합니다. 오늘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무장시켜, 나를 해하는 자들이 굴복하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하일’을 입혀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주님께서 갖추어 주시는 ‘하일’로 삶에서 승리하는 날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부산고백교회 매일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