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月28日　過ぎ去った日々を覚えなさい！

過ぎ去った日々を覚えなさい！

「いにしえの日を覚えなさい」(申32:7)。「いにしえ」と訳されたオーラムは長い時間、過ぎ去った過去、または来るべき未来を意味する名詞です。つまり、この語は過去と未来の意味を一身に込めた語彙です。特に、この語は、隠すという動詞から由来しているので、過去と未来とは私たちには隠されていると言う意味です。だから、時々永遠にも訳されます。これが聖書がいうオーラムの意味です。今日、聖書は昔の日々を覚えなさいと言われます。これは来るべき未来を先に描いて見ることでもあるからであります。年末年始、過ぎ去った今年の日々を主にあって覚えることは、来たるべく21年度を描いていく出発点であります。オーラムの祝福を黙想してみませんか？

‘당신의 올람을 기억하라’

“옛날을 기억하라”(신32:7). “옛날”의 “옛”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올람’(עוֹלָ֔ם)은 긴 시간, 지난 간 과거, 동시에 다가올 미래를 의미하는 명사입니다. 즉, ‘올람’은 과거와 미래의 뜻을 한 몸에 담고 있는 어휘입니다. 더욱이 동사 ‘감추다’(conceal)에서 유래된 명사이기 때문에, 과거나 미래가 오늘날의 우리에게는 감추어진 영역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하여, 때로는 ‘영원’으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이것이 성경의 독특한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오늘 성경은 ‘지난 날들’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그것은 다가올 미래를 그려보는 도화지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연말연시, 지나간 한 해를 말씀에 비추어 회상하고 기억하면서, 다가올 21년을 묵상하시는 ‘올람’의 축복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부산고백교회 매일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