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月2日　日常の回復

日常の回復

「万軍の神よ、われらをもとに返してください」(80:7)。 新共同が「連れ帰る」と訳しています返す（シューブ）動詞は、もう一度やる、答える、回復する、立ち上がる、悔い改めるなど多様な意味を持つ重要な用語の一つであります。その意味を総合的に黙想してみますと、「返す」とは本来のところに立ち返ることであり、そこで本当の答えを見出して、解決のために立ち上がることであります。コロナ禍の故、私たちの日常は崩れています。キリスト者として、シューブによる日常の回復を祈らざるを得ません。今年、一日も早く、日常の回復ができますように祈り願い求めていきましょう。

‘일상의 회복’

“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시켜 주소서”(시80:7). 공동번역이 “회복시키다”를 “일으키소서”라고 번역하였듯이, 이 ‘슈브’(שׁוּב)라는 동사는 ‘다시 하다’ ‘대답하다’ ‘되돌아가다’ ‘회개하다’ 등의 다양한 의미를 지닌 아주 중요한 용어입니다. 이러한 의미를 종합적으로 묵상하여 본다면, 회복이란 지금의 자신의 모습을 회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회개함으로 본래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아 가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문제의 정답을 찾아 내고, 해결하기 위해 다시 한번 일어서는 것입니다. ‘슈브’없는 회복은 팥소없는 찐빵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일상이 회복되는 한 해를 소망합니다. (부산고백교회 매일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