１月８日　高速道路工事中

高速道路工事中

「われわれの神のために、大路をまっすぐにせよ」(40:3)。「大路」、または「広い道」とも訳されるメーシーラは持ち上げるなどの意味を持つサラルから派生した名詞で、人為的に建設した公共道路(highway)を意味します。つまり、神が来られる大路を作り上げるためには人為的な努力が必要であるとも言えるところであります。その方法は「谷を埋め立て、山や丘は低くし、盛り上がった地を平地に、険しい地を平野とする」(4)人為的な高速道路工事方法であります。現代は宗教や理念などによる葛藤と争いが多い時代であります。和解と平和の神が来られる道を、人のせいにする前に、自ら人為的に作り上げていくことが求められ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고속도로 공사중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사40:3). “하나님께서 오실 큰길을 곧게 내어라”(새번역). “대로”, 또는 “큰길”로 번역된 ‘메실라’(מְסִלָּה)는 들어 올리다, 높이다 등의 의미를 지닌 ‘살랄’에서 파생된 명사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공공 목적의 도로(highway)를 말합니다. 말하자면, 하나님이 오실 큰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 방법은 ‘골짜기를 돋우고, 산이 낮아지고, 고르지 않은 곳을 평탄케하고, 험지가 평지가 되게하는’(4절), 그래서 영적 고속도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영논리에 빠져 갈등과 분열로 치닫는 현실을 극복하는 방법은 남탓하기 이전에 스스로 돋우고, 낮아지고, 고르고, 평탄케하는 작업을 인위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평화와 화목의 하나님이 오실 메실라를 건설합시다. (부산고백교회 매일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