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月21日　能動と受動の神秘的合一

能動と受動の神秘的合一

「エノクは神とともに歩んだ」(創5:24)「ノアは神とともに歩んだ」(創6:9)。「歩んだ」と訳されたヒットハーラクは基本動詞の強意形再帰態ですので、主語が自覚し、決断してそうしたいと強く願ったという意味が含まれています。主が私とともにおられるめぐみもありますが、それには同時に「私が」主体的に主とともに歩もうとする決断が込められている祝福であります。信仰とは私がという能動と主によるという受動が互いに神秘的に働くものであります。この信仰を持って、今日も主とともに歩みましょう。

능동과 수동의 신비적 합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라”(창5:24).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였더라”(창6:9). “동행”이란 함께(에트) 가다(히트할라크)를 번역한 것입니다. ‘히트할라크’는 원형 ‘할라크’(הָלַךְ)의 강조재귀형으로, 자기 스스로 그렇게 하기를 원했다는 뜻이 강하게 담겨 있습니다. 믿음이 가지는 능동성입니다. ‘내가’ 자각하여 주체적으로 그렇게 하기를 원했다는 뜻입니다. 분명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은혜가 있지만, 그것은 동시에 ‘내가’ 주체적으로 주님과 함께하겠다는　결단이 녹아있는 축복입니다. 믿음이란 주님에 의한 수동과 나에 의한 능동의 신비적 합일입니다. 이 믿음으로 오늘도 주님과 동행합시다.(부산고백교회 매일묵상)